밤에 걷기 좋은 마산 창원 광암해수욕장 강아지함께 갈수있는 광암항

새벽 즉흥 여행을 많이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지는 창원시입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대략 2시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버스를 타고 가기에는 너무 멀고 자차 이용 시의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지인과 함께 ~ 고고고~ 하였습니다, 새벽에 가면은 많은 사람들에게 치이지도 않고 코로나 걱정을 하지 않아서 강아지와 함께 새벽에 자주 간답니다, 마음에 있는 나쁜 기운도 빼고 오는 편이고요

 

 

지인이 좋아하는 젤리와 과자 음료를 잔뜩 사들고 강아지 간식과 물을 챙기고 창원으로 가보았습니다, 창원을 이리저리 기웃기웃 거리다가 바닷가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해보니 유일하게 하나 있었습니다, 그래서 광암항이란 곳을 검색하고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앨범을 확인해보니 사진이 ㅠㅠ 이쁜 게 많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이뻐 보이는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광암항 or광암해수욕장이라고 검색하시고 오시면 되고요

 

주변에 펜션도 있고 커피숍도 있고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었습니다, 광암해수욕장에서 바로 보이는 다리가 있는데 그곳은 밤에 가야 분위기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래서 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전봇대 같은 불빛 아래서 파워포인트 프로그램같이 그림이 지나가고 있었는데 많은 무늬와 글자들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신기해서 한참 보았는데 글귀도 나도 귀여운 그림도 나오는 것이 재미있더라고요 ~ 그리고 꽃들이 나와서 움직이고 해서 너무 이뻤어요 ,

아이들과 함께 반려동물이 있다면은 목줄과 비닐통투 함께 지참하셔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 광암함은 불빛축제라는 테마를 가지고 다리를 만든 것 같더라고요 우리 강아지도 다리가 재미있는지 요리조리 돌아다니고 신이 났었어요 창원에 유일한 해수욕장이라고 하고 아는 사람만 온다는 해수욕장이라고 검색하니 나왔어요,

우리 아드님의 포토타임!! 안 찍으려고 요리조리 피하는 거 억지로 찍었더니.. 표정이 웃기네요 ~ 광암항은 미더덕으로 이미 유명항 곳인 것 같았어요 미더덕이라고 표현해놓은 동상도 보이고 가로등 불빛에 나오는 동화도 미더덕 이야기로 나오더라고요, 이야기가 너무 귀여웠는데 사진을 찍어 왔는데 ㅠㅠ 살아졌어요

걷다가 보니 힘이 나는 문구도 보였어요 ~ "나는 언제나 행운의 주인공!" 등등 많은 글이 보였어요 이런글귀는 예전 티브이에서 서울 한강 다리에 많이 보인다고 하였어요 , 자살률이 많아서 문구를 달아 두었다고 티브이에 나오더라고요 

 

여기는 오시는 분들 근심걱정버리고 돌아가라고 해놓은 것 같았어요 글귀를 보니 마음도 진짜 편 온 해지고 또 울컥해지는 부분도 조금씩 있었어요 그렇다고 해서 나쁜 마음먹으면 안 됩니다요~

집에 가기 전에 바닷가 풍경을 찍어 보았어요 아무도 없는 바닷가가 내 마음을 훔쳐 가는 듯.. 너무 좋았어요 다음에도 한번 가고 싶었어요 혼자는 무리고 지인과 함께 맥주 한 캔 들고 차박 겸해서 와봐야 할 것 같아요 다른 블로그를 확인해보니 커피숍에 빵이랑 커피들이 너무 맛있게 보이던데 다음에는 낮에 가서 먹어야겠습니다,^^ 새벽에 갔던 생각이 나서 인디음악 중에 안녕하신가영에 언젠가 설명이 필요한 밤이라는 노래가 어울릴 것 같아서 같이 올려 봅니다,